내 친구는 귀인 3-2
내리라는 포동이아빠말을 거절하면,
포동이네 아빠가 못되게 굴까봐 내리자는 말에 장구를 쳐준거임.
그렇게 나랑 광인이 앞서갈때,
포동이네 아빠가 먼저 " 넌 내가 보이지 " 라고 했다함.
귀인이 " 네 보이네요" 라고했다함.
아쉽게도 귀인은 귀신을 볼줄만 알지 퇴마의식같은건 전혀 못함.
그냥 대화로 설득만 할수있는게 없었음.
귀인은 우리가 놀랄까봐, 말도 못했던거임. (귀신은 반응하는걸 좋아한다함)
포동이 아빠란걸 확실히 느낀게 이쁜언니를 봤을때였다함.
(이쁜언니가 포동이 엄마란 사실에 충..격이었어 그얼굴이 30대라니..)
아 맞어 내가 왠지 라면을 7봉지나 해치운다했어!!!!!!
그렇게 라면을 먹고 잠이들었는데,
귀인은 잠을 안자고 기다렸다함. 포동이 아빠 동태를..
귀인이 예감했듯이 남인은 얼마뒤에 일어났고 밖으로 나갔다함.
그래서 귀인도 따라나갔다함.
남인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이쁜언니네 통나무집을 주변을 맴도는데..
안타까운건 집이 부실하진 않은지, 고칠데는 없는지
확인하고있는거였다함....
그때 마침, 포동이가 화장실때문에 기어나왔고
남인이 포동이에게 다가서는걸 귀인이 낚아채고 산쪽으로 끌고갔다함.
근데 왜 하필 남인한테 그런거냐고
나랑 광인도 있는데! 라고 묻자
광인은 너무 기가 약했고, 난 기가 쎄..쎄..다함
원래 귀인같이 귀신보는 애들이 접촉?이 더 잘되는데
자기를 말려줄 귀인은 필요했다함.
그니깐 포동이네 아빠는 악의따윈 없이, 그냥 단지 보고싶었던거임.
이쁜언니랑 포동이가.. 그리고 안아주고싶었던거임 포동이를..
포동이네 가족은 2년전에 이곳으로 귀농한거였는데,
1년전에 병으로 죽은거라함.
그냥 귀인같이 영가를 보는 존재를 기다린거같음.
그리고 우리는 남인을 배려했음.
자기몸에 귀신이 들어왔다는걸 알고 상처받을까봐
남인이 잠들어있을때 주인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남인을 스타렉스로 옮겨놨음.
그리고 이쁜언니한테도 말하지않기로했음.
나중에 포동이가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어른들은 애들 말 잘안믿잖음.
날이 조금씩 밝아서 주위가 파란색이었음.
귀인은 남인은 아무것도 기억못할꺼라했음.
내가 " 지발로 지가 걸어오고 라면까지 먹었는데 그걸 몰라?? " 라고 물었지만
스타렉스에서 눈을뜬 남인은 **"뭐야? 우리 차에서잤어??나 언제잠들었지? "**랬음.
정말 신기하고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음.
그래서..남인은 아직도 모름 자기가 잠깐 포동이아빠였다는걸.....
그러고 우린 거기를 벗어나서
또 밥을 먹었음.
나도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이지만,
귀인같은 친구랑 있어보지않고는 님들은 내맘 몰를꺼임.
이런일은 비일비재함..
고로 님들은 아직 귀인에 대해서 다 몰라
난 님들이 나 기다린다고 할때
기분이 좋음.
님들이 김대리 욕해줄땐
날아갈거 같음.ㅎㅎ
그럼 우리 다음에 또 봅시다♥
전국에 계신 선량한 김대리들께는 미안하지만
난 진짜 김대리 씹어먹고싶음..